한나라당 소속 부산 지역 의원들이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고소한다.
8일 김형오, 김무성, 정의화 등 17명의 한나라당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은 박지원 의원의 의원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6일 박 의원이 부산저축은행 퇴출 저지 로비 의혹을 언급하는 중 ‘한나라당 부산 출신 국회의원이 개입했다’는 발언을 문제 삼았다. 사실 무근의 허위 주장으로 이들 부산지역 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