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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당대회 앞으로 한달...한나라 주자들 출격 시동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7월 4일 열린다. 전대 룰은 다 정해졌다.

대권과 당권은 분리, 당 대표와 최고위원 통합선출은 그대로이고, 선거인단 확대(21만명)와 1인1표제, 여론조사 미반영은 바뀐 부분이다.

전대 룰이 최종 결정된 만큼 당권주자들도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최고위원은 적당한 날을 선택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 두 사람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불출마가 되레 빅 뉴스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전직 지도부라는 점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홍 전 최고위원은 대권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

남경필 원희룡 나경원 의원은 소장파 당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다. 당권을 쥐기 위해서는 이들 간 단일화가 필수다. 남 의원은 새로운 한나라 모임에 적극 참석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희룡 나경원 의원은 정중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립지대의 권영세, 박진 의원은 친이계와 친박계의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친박계로는 유승민 이성헌 의원이 거론된다. 친정몽준계로 분류되는 전여옥 의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형국이다.

조동석 기자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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