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일 국정원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에 대한 사찰팀을 가동했다는 이석현 민주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이 의원이 제기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적도 없고 이 의원이 거명한 직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가정보원이 20명 규모의 전담사찰팀을 구성해 박근혜 전 대표를 집중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국정원 L모가 팀장인 이 사찰팀은 이전엔 여러 명을 사찰하다가 2008년 12월 세종시가 문제가 되자 박 전 대표 한 명만을 사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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