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태하차피산 지역에 건설되는 풍력발전시설에 5500만 달러(한화 605억 원 상당)를 투자한다.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구글이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테라젠 파워가 태하차피산 풍력발전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4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500메가와트(MV)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고 25일 소개했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최근 풍력을 비롯한 차세대 대체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는 전략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대서양 연안에 있는 풍력발전시설들을 연결하는 50억 달러 규모의 해저 전력선을 구축하는 사업을 승인했으며, 구글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연방과 주 정부의 건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인 오클라호마주 내 새 풍력발전소와 20년간 100메가와트의 전력을 구매하는 1억 달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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