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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北에서는 페이톤 中에서는 마이바흐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마이바흐 리무진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국 난징시의 판다그룹 건물을 방문하면서 중국측이 제공한 벤츠사의 최고급 모델인 마이바흐 리무진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네티즌이 촬영해 지난 24일 중국의 유투브로 불리는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정일이 북한에서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넷째부인 김옥과 함께 마이바흐 리무진 차량을 이용했다.

한편 김정일은 지난 2005년 독일에서 구입해간 폴크스바겐 페이톤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스피드를 좋아하는 김 위원장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페이톤을 직접 운전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업계 한 익명의 소식통에 다르면 “최근 북한으로 넘어간 페이톤의 AS때문에 싱가포르에 있는 폴크스바겐 정비기사가 부품을 공수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한에서도 어떤 경로인지는 몰라도 한국의 폴크스바겐 코리아에서 내놓은 한국어 정비 교본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윤정식기자0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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