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25일 김포공항점 재개장 기념식을 열었다.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3층에 있는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은 두 달여 동안의 공사를 거쳐 지난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단독으로 갖고 있던 롯데면세점은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면세점 확장 방침에 따라 지난 3월11일 입찰을 통해 신라면세점과 사업권을 나눠 갖게 됐다.
롯데면세점이 쓰는 면적은 총 833㎡ 중에서 433.4㎡로, 이전의 400.2㎡보다 33㎡(10평)가량 늘어났다. 이 회사가 파는 품목은 주류·담배·전통식품 등이다. 화장품·향수 등 사업권을 가진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일단 112.4㎡를 먼저 열었고, 7월 중순께 전체 매장(400.2㎡)을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은 취항 노선이 계속 증가할 예정이라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즈니스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주류·담배와 잡화·전통식품 등을 골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재개장식에는 최영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안광엽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그리고 이 회사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김사랑, 장근석, 2PM 등이 참석했다.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소공동 본점, 월드점, 코엑스점에서 1달러 이상구매객에게 김포공항점 전용 선불카드 1만원권을 주는 등 행사도 진행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