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가 전 세계 2억8000만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야후! 메일’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3개국, 26개 언어로 제공되는 새로운 ‘야후! 메일’은 지난해 10월 처음 베타(시험) 버전을 선보인 이래 사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개선해왔다.
새로운 ‘야후! 메일’은 간결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이전 버전 대비 빠르고 가벼워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야후! 메일에서는 메일 확인 후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 메일함으로 돌아가야 했다면 새로운 야후! 메일은 탭(Tab)을통해 페이지 이동 없이 신속한 기능 전환이 가능하다. 또, 미리보기 기능을 설정하면 메일을 일일이 클릭하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개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페이지 구성은 물론, 50여개의 테마를 활용해 스킨과 색상을 설정할 수 있으며, 89개의 디자인 편지지와 144색의 배경컬러로 개성 있는 메일 연출도 가능하다.
야후! 메일의 무제한 용량은 개인은 물론 비즈니스 용도로 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메일 내 어플리케이션인 ‘내 드라이브(zumo)’를 이용하면 25MB 이상의 대용량 파일도 손쉽게 메일로 전달할 수 있고, 최대 1GB까지 무료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다. 파일 첨부 시 한번에 여러 개의 파일을 첨부할 수 있는 다중 업로드 기능도 편리하다.
야후! 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구현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 이용자들은 HTML5 버전으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기반의 사용자들은 기본 HTML 버전으로 썸네일 사진 보기, 스마트폴더에 첨부 파일이 있는 메일 별도 분리, 야후! 메신저 지난 대화목록 확인 등 웹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바일 웹 외에도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받아 더 쉽게 야후! 메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메일 계정 추가도 가능하다.
야후! 코리아 김대선 대표이사는 “새로워진 야후! 메일은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를 통해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속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저장용량 및 모바일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요소들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야후!는 사용자의 니즈를 한발 먼저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기술로 디지털 경험의 가치를 높이는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 야후! 메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현재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또는 새롭게 야후! 메일 계정을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야후! 메일 페이지(kr.overview.mail.yahoo.com)’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최신 야후! 메일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노키아(Nokia),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캐나다 통신사 로저스(Rogers) 등과 제휴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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