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대표 심재진·왼쪽)은 미국 유일의 디자인전문 미술관인 쿠퍼휴잇디자인뮤지엄과 디자인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퍼휴잇디자인뮤지엄이 타 기관이나 단체와 업무제휴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의 쿠퍼휴잇디자인뮤지엄에서 진행된 업무제휴식에서는 빌모그리지 쿠퍼휴잇박물관장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단(강문석 서울디자인재단 기반조성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13년 4월 개관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쿠퍼휴잇디자인뮤지엄과 전시교류, 홍보ㆍ마케팅,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심재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전 세계 어떤 기관이나 단체와도 업무협약을 맺지 않은 쿠퍼휴잇디자인뮤지엄이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약을 한 것은 새로운 시도로,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