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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러시아 의료 관광길 연다
국내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의료관광 개척에 지자체가 적극 나선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자치 공화국 ‘사하’에서 현지 정부와 의료관광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우리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미즈메디병원’, ‘아름나라피부과’ 등 지역 의료기관 6곳과 손잡고 러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26일에는 사하 공화국 내 불우어린이 환자 치료 개선 프로그램 지원과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의료 전문인력 육성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사하공화국은 의료인력과 환자를 보내고 강남구는 이들 의료진들의 교육과 환자치료를 맡게 된다.

또한 강남구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테마로 사하공화국 보건부에서 주최하는 ‘메드엑스포’에 참가해 홍보관을 설치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 


27일에는 하바로프스크로 이동해 현지인들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상대로 의료기관 홍보 설명회, 의료관광 VIP무료 상담, 1:1 비즈니스 상담 등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을 펼칠 계획이다.

서명옥 강남구 보건소장은 “최근 의료관광의 큰 손으로 떠오른 러시아 시장에서 펼치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보다 많은 러시아인이 강남구를 찾게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러시아인을 겨냥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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