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20대 여성이 누리꾼의 신고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 쯤, 인터넷에 끔찍한 글이 올라왔다. ‘7곳을 자해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한 누리꾼의 눈에 띄었다. 순간, 자살 예고글이라는 생각이 든 이 누리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이 글의 주인공 찾기에 나섰다.
글을 올린 장본인은 강원도 평창군에 사는 이모(21ㆍ여) 씨 였다.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씨의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방 문고리에 목을 맨 채 앉아 있었다.
다행히 이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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