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다른 소송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태지 측 변호인인 강현 변호사는 23일 오후3시 서울 가정법원에서 열린 서태지-이지아 위자료 소송 관련 3차 변론준비절차를 마친 후 추가소송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중이다. 할지 안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추가소송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날 열린 3차 변론기일은 별다른 진전 없이 오는 7월 4일 4차 변론기일로 이어지게됐다. 이지아 측은 구두로 입장을 전달하고 서면 답변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이지아 측이 주장을 좀 더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서태지 측은 상대측이 주장을 준비하는대로 답변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4월30일 서태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에 대한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서태지가 5월17일 법원에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 양측의 법적공방이 재점화됐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