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가 22일 발표한 ‘2011년 아시아 대학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던 홍콩과기대가 홍콩대를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문회보(文匯報)가 23일 보도했다.
2위는 홍콩대, 3위는 싱가포르국립대, 4위는 일본 토쿄대, 5위는 홍콩 중문대가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서울대는 지난해 평가 때와 같은 순위인 6위에 랭크됐다. 이어 일본 교토대(7위), 오사카대(8위), 도후쿠대 및 도쿄공업대(공동 9위) 등의 순이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가 각각 13위와 16위에 랭크됐다.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1위를 차지한 홍콩과기대는 올해로 개교 21년째를 맞는 신흥 명문대학이다.
QS가 처음 아시아 지역 대학을 평가한 2009년 4위, 지난해엔 2위에 오르는 등 전문가 집단에선 이미 아시아 정상권 대학으로 꼽혀왔다.
홍콩과기대가 짧은 기간 내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원인으로는 우수한 교수진과 철저한 교수평가 시스템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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