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相生 시너지 탄력
코트라 SOC이니셔티브행사
한국 IT서비스 업계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는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합쳐져 신시장 개척에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세계주요 IT서비스 프로젝트 발주처를 초청한 ‘글로벌 스마트 SOC 이니셔티브’ 행사를 19,20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중동과 중남미, 중국, 동유럽 등 20개 국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전자정부, ITS, U-City 등 총 48개 단체, 6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한국형 스마트 SOC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우리 IT기술의 대형 사업분야 참여 잠재력을 확인하고 우리 관심기업들과 개별 파트너링 상담을 실시했다.
스마트 SOC란 교통ㆍ전력 등의 사회간접자본 인프라에 IT를 접목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뜻한다.
코트라는 특히 20일 오전 불가리아 전자정부 구축기업인 ICB사와 2억4000만 유로 규모의 전자정부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ICB사 스토니안 보에프 사장은 “한국은 UN이 192개국을 상대로 실시한 전자정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번 방한은 한국형 IT서비스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IT서비스 수출은 대ㆍ중소 동반진출이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분야로, 해외에서의 사업경험과 인지도가 높은 SI 대기업과 기술력은 있으나 레퍼런스가 부족한 SW 중소기업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상화 기자/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