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기업 휴켐스(대표 정경득)는 비료ㆍ폭약의 원료인 초안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스페인 인크로(INCRO) 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말 증설이 완료되면 입상 초안의 생산 규모는 연간 5만7000t에서 8만3000t으로 늘어나며, 매출 또한 150억원 가량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크로는 1975년 스페인 비료 제조회사와 엔지니어링회사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비료사업의 엔지니어링과 라이센싱 분야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다. 초안은 폭약 비료 의료용구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휴켐스는 DNT, MNB, 질산 등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해 지난해 5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높은 이익율과 우수한 재무구조로 화학부문에서 ‘아시아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