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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브라질 이동통신시장 진출 검토
SK텔레콤이 브라질 4세대(4G)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각) 파울로 베르나르도 브라질 통신장관의 인터뷰를 인용해 SK텔레콤이 브라질에서 6번째 이동통신 사업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장관은 “SK텔레콤이 4세대 이동통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주파수로 2.1기가헤르츠(GHz)를 할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베르나르도 장관의 발언 배경에 대해 SK텔레콤은 브라질 에너지 기업인 EBX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단말기 유통을 담당하는 SK네트웍스는 지난 해 하반기 브라질 에너지 기업 EBX에 투자를 한 바 있다. 이후 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다른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 사업 진출 건도 그 가운데 하나”라며 "초기 단계의 논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브라질 통신 시장 진출 검토는 국내 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상현 기자@dimua>
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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