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에서 지속적인 현장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자와 경영자 육성에 정부가 팔을 걷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모노즈쿠리 인재육성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제조 강국 일본의 모노즈쿠리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모노즈쿠리형 인재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현장 전체(개발-구매-생산-판매)를 조망ㆍ관리하면서 현장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교육은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임원과 경영자를 대상으로 올해 6월과 10월에 각각 2주 과정으로 실시되며, 모노즈쿠리 경영에 대한 이론 강좌ㆍ사례연구ㆍ특별강좌, 현장개선 관리기술 현장실습, 팀 토론에 의한 현장개선과제 발굴 및 개선안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인원은 각각 50명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제조 중소기업의 현장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현장 전체(개발-구매-생산-판매)의 효율적 관리에 따른 기업 수익력 증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소정의 교육신청서를 작성해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일본비즈니스협력센터(02-3014-9843)로 연락하면 된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