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54억원, 영업이익 461억원,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단기순이익은 16%, 33%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30% 급감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나 실적이 좋았던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많이 빠졌다”며 “아이온의 해외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13억원, 북미 71억원, 유럽 55억원, 일본 202억원, 대만 53억원, 그리고 로열티 160억원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385억원, ‘리니지2’ 308억 원, ‘아이온’ 61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31억원, ‘길드워’ 24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 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블레이드 & 소울이 4월 첫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8월 2차 CBT를 준비하고 있으며, 길드워2도 하반기에 CBT를 시작할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2012년 이후로는 이러한 대작 출시를 통해 급격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부터 새로 도입하게 되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하면 매출은 1,555억 원, 영업이익은 407억 원, 당기순이익은 345억 원이 된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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