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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주간추천주>위상 달라진 車, 원화강세 수혜 항공株 주목
이번주 증권사들은 본격적인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돋보이는 자동차, 원화강세에 따른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항공 관련주들을 대거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가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 등 가장 많은 3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았다.

대우증권은 “동북부 대지진에 따른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의 생산 차질이 중기적으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의 친환경 차량을 대체하는 중소형 신차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현대차를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2010년 38.9% 증가한 전세계 213만대 판매실적에 이어 2011년에도 전세계 249만대까지 판매실적이 증가하며 16.6%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재평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여행 수요 급감에 따라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대한항공(003490)은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 기대로 복수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원화강세 추세로 인한 해외 여행객수 증가 가능성과 A380 5대 등 항공기 투입으로 향후하반기 성수기 대비가 주목된다”며 대한항공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차 업황 호조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자동차부품 관련주가 대거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TPC(048770)에 대해 “자동화 기계 핵심부품인 공압기기 전문업체로 국내 최대 생산을 하고 있다. 일본업체와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나타내며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수혜로 작용한다”며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프라(126600)에 대해 “차량 경량화에 따른 자동차 플라스틱 비중확대 수혜, 해외업체대비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 등으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추천했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인터넷 쇼핑몰 및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결제부문의 수혜와 동시에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견조한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한국사이버결제(060250)를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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