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책에서 “정 전 총리가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여자’라고 말하며 서울대 교수직과 미술관장직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밤 10시 이후에 만나자는 소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지 정 전 총리는 일절 외부와 연락이 끊긴 상태다.
헤럴드경제는 정 전 총리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실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또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초청 특강도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총리는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2007년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신씨를 만나본 일은 있지만 교수직이나 관장직을 제의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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