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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남 배트민턴 선수’ 이용대, “메신저 해킹당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배트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3)씨의 인터넷 메신저가 여러차례 해킹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실력만큼이나 출중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이다.

2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메신저 친구로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킹당한 이씨의 아이디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 쪽지가 뿌려졌으며, 이씨는 여러 차례 비밀번호를 바꿨지만 해킹이 계속됐다.

또한 범인은 메신저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여성 아이디로 보이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토대로 일단 극성 팬의 소행으로 추정하는 한편 메신저 운영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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