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메신저 친구로 등록된 지인들에게 쪽지가 발송되고 있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킹당한 이씨의 아이디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 쪽지가 뿌려졌으며, 이씨는 여러 차례 비밀번호를 바꿨지만 해킹이 계속됐다.
또한 범인은 메신저의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여성 아이디로 보이는 이들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토대로 일단 극성 팬의 소행으로 추정하는 한편 메신저 운영업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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