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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저축은행도 6개월 영업정지…파급력은?
강원도의 도민저축은행이 22일 밤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긴급 임시회의를 열고 예금 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자체 휴업에 들어간 도민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도민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지원받은 201억원의 긴급 자금까지 소진될 위기에 처하자 감독 당국과 사전 협의 없이 휴업에 들어갔다.
1·2금융권을 통틀어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휴업을 선언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도민저축은행은 안내문을 통해 “당행은 과열된 예금 인출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당분간 휴업하기로 했다.”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8%로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휴업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기 번호표를 받고 이날 영업점을 찾은 예금주들은 “고객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17일 이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모두 7개로 늘어났다.

어제까지 진정기미를 보이던 예금인출이 도민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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