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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계 수장에 최삼규 이화공영 회장
전국 5만5000여개 건설사를 대표하는 제 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최삼규 이화공영 회장<사진>이 내정됐다. 건설협회 회장에 선임되면 향후 3년동안 총 18개 건설단체 대표회의 수장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도 당연직으로 맡게 돼 사실상 건설업계 최고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20일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어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 제25대 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차기 회장 후보로는 최삼규 현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 회장이 단독 추대된 상태여서,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 123명에 의해 25대 회장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최 회장 내정자는 현재 맡고 있는 서울지회장을 기반으로 회원사 다수를 점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오너 출신이다.

경기 화성 출신으로 중앙대 약학과를 중퇴했으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대한건설협회 16대 윤리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9년 5월 제21대 건설협회 서울지회장에 취임해 회원사의 권익 옹호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 수주물량 확대, 공사 수익 기반 확충 등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이화공영은 지난 1956년 설립된 이래 토목건설 시공능력 200위권의 중소건설사다.

<강주남 기자@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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