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회사 임직원의 영어회화 능력향상에 나서고 있다.
15일 포스코건설은 점차 비중이 늘어가는 해외사업의 수행능력 체제를 갖추기 위해 ‘임직원을 위한 수준별 어학능력 향상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6등급 이상 보유자가 전 직원의 24% 수준이던 것을 2020년에는 90%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업무시간외 영어과정 ▷영어마을 체험과정 ▷현장 어학향상지원 프로그램 등 영어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건설은 중장기적 인재육성 관점에서 수준별 맞춤형 어학향상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임직원의 영어능력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이처럼 영어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2020년 경영목표가 수주 50조, 매출 30조인 가운데 해외사업 비중이 70%까지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영어 외에도 해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제 2외국어에서 대해서도 희망자에 한에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해외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인도, 두바이, 베트남, 칠레 등 회사가 사업을 수행하거나 수행 예정지에 직원을 파견해 그 지역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학비와 부대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