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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후 유망주①>하이닉스, ‘기아차의 질주’ 재현한다
하이닉스(000660)와 기아차는 각각 IT와 자동차 부문을 대표하는 옐로칩(업종 2등주)이다.

지난해 중순까지 하이닉스는 2만원대 초반, 기아차는 3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었다. 기아차는 하반기 이후 급등해 6만원까지 올랐고 하이닉스는 3만원까지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 부문의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하이닉스는 반도체 부문에서 옐로칩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닉스는 ‘글로벌 승자 프리미엄’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면서 부정적 전망을 내놨던 외국계 증권사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올해도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실적 전망이 밝다.

대우증권은 “지난 4분기 모바일 DRAM 매출이 DRAM 전체 매출의 20%를 상회, 매출 전체에서 모바일 수요로부터 창출되는 매출액이 3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시작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2010년4분기 하이닉스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7500억원, 영업이익 4180억원으로써 시장기대치를 충분히 충족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2012년까지 DRAM 신규라인 건설이 제한된 가운데 수요변수가 막 개선되는 시기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3만4000원이던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최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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