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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형부동산도 ‘소형’이 뜬다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형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형공장 등으로 ‘미니 열풍’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장기침체로 아파트에 대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해 지면서 2011년에도 소형 수익형부동산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한해 각광받았던 소형오피스텔은 올해도 인기상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4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전용면적 28~30㎡ 오피스텔 69실을 공급한다. 2ㆍ5호선과 중앙선이 있는 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한양대 등이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가 넉넉한 것이 장점이다.

동양건설산업이 분당 정자동에 오피스텔 17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평형인 이 오피스텔은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지하철 분당선 정자역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올해 개통예정인 광역전철 신분당선을 도보 5분이면 이용가능하다. 인근에 신기초등,정자중, 한솔고등 교육학군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지식산업센터로 이름이 바뀐 아파트형공장도 소형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공급되었던 지식산업센터들이 비교적 분양면적이 컸던데 반해 최근에는 1~2인 기업의 증가에 맞춰 2~5인 규모의 소형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대선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최소면적이 전용면적기준으로 약 60㎡ 이하의 소형평형으로 구성되는 ‘성수 에이팩센터’를 분양 중이다. ‘성수 에이팩센터’는 지하 4층~지상 12층에 1만 9400㎡ 규모로 아파트형 공장과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원대로 인근 상품보다 50만~80만원가량 저렴하다. 한화건설은 서울 구로동 서울디지털 산업1단지에 ‘구로 한화 비즈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구로 한화 비즈메트로’는 전용면적 기준 59~1983㎡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식산업센지식산업센터에서도 소형면적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전용면적 59㎡의 소형까지 분양을 가능하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로 계약과 동시에 입주 가능하다.

도시형생활주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비용이 적고 임대료는 오피스텔과 비슷해 투자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아건설은 오는 2월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높이로 건축되며, 도시형생활주택 83가구, 오피스텔 110실로 구성돼 있다. 4ㆍ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으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는 ‘청계지웰에스테이트’가 분양 중이다. 신영동성이 시공하는’ 청계지웰에스테이트’ 는 지하3층~지상15층 규모로 18~39㎡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와 24~26㎡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내부순환도로 및 강변북로 진입이 편리해 서울 전 지역 이동이 쉽다.

미가스페이스는 수색ㆍ증산뉴타운의 역세권에 도시형 생활주택 디오반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1개 동 규모로 공급면적 25㎡ 총 112실로 구성된다. 6호선 증산역과 도보 1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의 접근이 용이해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김민현 기자@kies00>
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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