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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 가격결정력 강화…주가 강세 지속”
한국투자證, 목표가 상향


넥센타이어가 강화된 가격 결정력에다 영업이익률 회복에 따라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김경환 연구원은 25일 “4분기 실적은 연말 성과급과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으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판매가 상승 효과가 본격화되는 올해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또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은 가격 결정력을 강화시키고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성은 높아지고 있어 주가의 리 레이팅(re-rating)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12개월 forward PER 12배(한국타이어 12개월 목표 PER)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만18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기아 K5의 단독 공급처로서의 성장성 확대를 반영해 목표 PER를 10배에서 12배로 상향조정했다.

무엇보다 넥센타이어의 주가 재평가는 높은 영업이익률에서 나온다. 즉, 2011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로 회복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가 1월 초 미국 시장에서 판가를 8% 올린 후에 국내에서는 1월 중순 6% 인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달성을 위해 1분기에 평균 판가를 5% 인상할 예정이며, 2분기 말에도 추가로 5%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된 브랜드 이미지와 생산능력 확대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즉, K5가 미국 딜러망에 도착하면서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가격 결정력도 더욱 제고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보고 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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