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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상승 낙관론 불구 인플레 등 위험요인 상존‘수익성+안전성’상품 관심
추가상승 낙관론 불구

인플레 등 위험요인 상존

‘수익성+안전성’ 상품 관심


최근 국내 증시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 안정적인 기업 이익 등을 기반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7년 고점보다 월등히 양호한 밸류에이션, 경기사이클, 수급구조 등에 비추어 볼 때 당분간 증시의 추가 상승에 대한 낙관론이 지배적이다.

다만 상승세 속에서도 언제든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고민은 적지 않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및 1분기에 집중된 남유럽국가들의 국채 만기 도래, 중국의 긴축정책 지속 등은 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수익이 어느 정도 높으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하는 상품에 쏠릴 수밖에 없다.

주요 증권사들은 투자처를 성장주와 가치주로 적절히 배분하는 자산배분형 펀드, 일정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전한 채권형 상품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전문가들의 효율적인 대응이 돋보이는 자문형 랩 등을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대안 투자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최근에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과 기업의 우수한 실적으로 국내 증시가 연간 상승행진을 이어간다고 해도 연내 20% 이상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15% 수익률을 확보 후 안전자산으로 투자방향을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는 안성맞춤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목표전환형 펀드는 고수익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싶은 투자자는 이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퀀트 기법을 활용해 저평가 가치주를 발굴해내는 ‘퀀트 펀드’도 현재 장세에서 유효한 펀드로 꼽힌다.

장우철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추진부장은 “대신 액티브퀀트 주식형펀드는 시장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실적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아 투자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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