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3일 오후 천북면 장은리 남모 씨와 사호리 황모 씨의 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증상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남 씨의 돼지 2700마리와 황 씨의 한우 15마리 외에도 이들 농가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최모 씨의 돼지 1300마리 등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곳은 천북면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사호리 정모 의 농장과 각각 1.5㎞, 670m 떨어진 곳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지난 2일 정 의 농가 등 모두 5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살처분 우제류는 10농가 3만여마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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