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7일 션ㆍ정혜영 부부가 화장품 CF모델료의 일부인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꿈과 희망 지원금’으로 관리되면서 전국의 저소득ㆍ한부모ㆍ조손 가정의 어린이에게 한 명당 월 10만원씩 재능 계발비로 지원된다.
지난 2007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오고 있는 션 정혜영 부부는 2009년부터 3년째 매년 1억원을 취약계층 어린이 교육비로 기부해 오고 있다.
전국 위기가정아동 100명을 지원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에는 200명, 올해는 300명의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션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미니홈피를 통해 “(정혜영이) 올 해 화장품 모델이 됐다. 여자 배우가 화장품 모델이 된다는 건 자랑할만한 기쁜 일이다. 혜영이는 자신의 기쁜 일을 많은 사람의 기쁜일로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았다”며 모델료 1억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할 뜻을 밝힌 바 있다.
홍동희기자/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