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는 소속사 대표에 미스유니버스 대회 지원의무 위반 및 보석 분실 등 책임을 물었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주리는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 지원을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소속사 F사를 운영하는 배모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주리는 소장에서 “지난해 6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준비하던 중 보석 협찬사 대표로부터 ‘대회를 지원해 줄 사람’이라며 배씨를 소개받았다”며 “배씨는 ‘반드시 5위 안에 수상시켜 주겠다’는 장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때 계약할 당시. 대회 지원금에 들어갈 돈을 감안, 계약금 없이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주리 미니홈피] |
그러나 배씨는 이후 대회 참가에 필요한 마사지,워킹교육,스피치 연습 등과 구두,주얼리 등 비용 지원을 일체 이행하지 않았으며 또 비행기표값과 미국 식당에서 식사 후 팁값까지 내게 하는 등 비용을 전가시켜 1억2511만원을 변제하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김씨는 “배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김씨 소유의 보석 2억원 어치를 맡았다가 분실한 책임도 있다”고 소장에 기록했다.
김주리는 이번 소송을 통해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자신이 사용한 비용과 보석 대금, 위자료 등을 합쳐 총 3억5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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