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정치
경제
사회
국제
IT/과학
생활/문화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호남취재본부
대구&경북
PR Newswire
Special Section
D;Con
HeMil(밀리터리)
기획기사
H.Insight
Global Insight
오운완(운세/사주)
●
실시간 뉴스
기획기사
신문구독
뉴스레터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껑충껑충’ 뛰더니 이젠 ‘아장아장’…긴축, 끝이 보인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물건 값이 싸면 오를 징조이고, 비싸면 내릴 징조다(故物賎之徴貴 貴之徴賎)’.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여러 차례 강조하는 부(富) 의 이치다.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로 떨어졌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데 그쳤다. 최근 미국 연...
2023.01.13 10:12
긴축논란 제대로 읽기…‘위험’이 ‘기회’로 바뀐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뜨거운 국물에 입을 데어 놀라 나물도 불면서 먹는다’(懲羹者吹虀) 전국시대 초(楚)나라 굴원(屈原)이 쓴 초사(楚辭) 가운데 석송(惜誦)에 나오는 구절이다. 간신들의 말만 믿고 제대로 상황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당시 회왕(懷王)에 대한 안타까움을 노래했다. 회왕은 끝내 진(秦)나라의 계략에 속아 포로가 ...
2023.01.11 09:03
[홍길용의 화식열전] 은행원 ‘백만장자’ 시대…어떻게 가능해졌나
‘백만장자’(millionaire)를 영영사전에서 찾으면 ‘최소 백만달러 이상을 가진 부자’(a rich person who has at least a million dollars)로 풀이된다. 백만 달러면 약 13억원이다. 매년 ‘부자보고서’를 내는 국민은행은 현금성 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로 정의한다. 퇴직...
2023.01.09 10:50
[홍길용의 화식열전] 위기의 삼성전자…주주환원 늘릴까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다. 아주 부진하다. 분기 영업이익 5조원 미만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만이다. 그나마 당시에는 매출 47조원에 4조원의 영업이익이었다. 지난 해 4분기에는 70조원 매출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고작 7%다. 연간 매출이 7.9% 늘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13% 가까이 상승 덕...
2023.01.06 11:15
[홍길용의 화식열전] “규제는 결국 풀린다”…‘부동산 불패’ 계속될까
정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전국의 부동산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할 방침이다. 부동산발 경제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집 값이 급락하면 담보가치도 하락해 가계대출 부실위험이 높아진다. 미분양으로 건설사 경영도 어려워질 수 있다. 규제 완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정부는 취득...
2023.01.03 10:40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3년 경제와 영리한 토끼의 굴파기
아직 음력으로는 해가 바뀌지 않았지만 새해가 토끼(癸卯)의 해이다 보니 ‘교토삼굴(狡兎三窟)’ 고사가 자주 등장한다. 주인공은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 왕족 맹상군(孟嘗君)의 가신(家臣) 풍환(馮驩)이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 맹상군열전(列傳)의 끝에 풍환의 얘기를 꽤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
2023.01.02 14:52
[홍길용의 화식열전] 새해 경제, ‘죽어야 산다’…증시 2연 연속 하락은 안할듯
전한(前漢) 무제(武帝)는 선대(先代)에서 축적한 국력 덕분에 흉노 정벌 등 상당한 대외 업적을 쌓았다. 하지만 그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졌다. 불로장생과 미신을 쫓다 후계도 어지럽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지은 사마광(司馬光)은 무제를 진(秦) 시황제(始皇帝)와 비교했다. 그런데 무제는 말년에 자...
2022.12.30 11:01
[홍길용의 화식열전] 키움 회장의 기막힌 투자…총수일가 자산 반년새 3배↑
2022년은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낭패를 본 해다. 그 와중에도 ‘대박’을 터뜨린 이들이 있다. 키움그룹 총수인 김익래 회장 부자다. 그룹 지주회사 격인 다우데이타 주가가 불과 반년 새 3배나 급등하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도 수천 억 원 이상 불어났다. 주가 급등 전 김 회장은 절묘하게 일부 지분을 매입...
2022.12.29 11:54
[홍길용의 화식열전] 실패한 일본의 도전…경기부양 노렸는데 국부유출만
일본의 긴축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장기금리 목표 상향 발표 이후 주요국 장기채권 가격은 일제히 하락(금리 상승)했다. 우리나라에는 원화 강세를 유발해 한국은행의 긴축 부담을 낮춰준다는 점에서 악재로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낮은 이자율에 실망해 자국을 떠나 해외로 향했던...
2022.12.21 11:23
[홍길용의 화식열전] 파월의 ‘더 올릴 결심’…시장은 ‘안 믿을 결심’
3세기 중국은 진(晉)나라 때로, 위촉오(魏蜀吳) 삼국이 하나로 모아지던 난세다. 세상을 등지고 은거한 죽림칠현(竹林七賢) 가운데 완적(阮籍)이란 사람이 있었다. 명문가 출신으로 책을 많이 읽고 술을 좋아했으며 거문고 연주의 달인이었다. 그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유명한 이유는 청안(靑眼·눈동자)과 백안(白...
2022.12.16 11:22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많이 본 정보
연재 기사
집 팔아 중고차도 못사겠네…660만원에 팔린 이 아파트 어디?[부동산360]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채에 1000만원이 채 되지 않은 저가 아파트도 여전히 남아있다. 다만 이 저가 아파트들 역시 연초 대비 가격이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지난달까지 1000만원 미만으로 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는 전국에 한 단지 뿐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1000만원 미만에 손바뀜된 아파트는 네 곳이었는데 올해는 한 곳으로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