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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두워도 괜찮을 한국의 밤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을 어둠 속에 몰아넣고 있다. 리비아 등 산유국 정정불안이 두바이유 거래가격을 배럴당 평균 110달러로 올려놓자 정부는 부랴부랴 지난달 28일부터 에너지 위기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외 야간 옥외조명을 소등토록 한 것이다. 유흥업소와 아파트...
2011.03.02 10:45
MB는 손 대표와 가슴 열고 만나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장에서 나눈 대화의 해석이 분분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언제 한번 봐요”라고 말했고, 손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여야 영수회담 제안으로 봐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정치권이) 알아서 판단할 일”이...
2011.03.02 10:45
<데스크 칼럼>위험천만한 안보포퓰리즘, 재스민혁명
정부 대북정책 ‘기호지세’감정 치우친 대응 거슬려무력대결은 하책 중 하책중동서 북한해법 찾아보길초등학생 무상급식을 둘러싼 민주당표 복지 포퓰리즘이 논란이지만, 실용정부를 모토로 내세운 이명박 정부의 포퓰리즘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다. 지난 대선에서 기독교계로부터 얼마만큼 도움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2011.03.02 10:43
학살자 카다피 국제공조로 제거해야
42년 동안 리비아를 철권 통치해온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무차별 사격을 명령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귀중한 목숨을 앗아갔다. 지상군은 물론 전투기까지 동원한 반인륜적이고 야만적 행동이다. 사이코패스, 제2의 히틀러 소리를 들을 만하다. 리비아는 지금 내전 국면의 무정부 ...
2011.02.28 10:55
종교의 대통령 하야 발언은 보기 민망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대통령 하야 운동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 목사는 지난주 이슬람채권법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정부가 이 법안을 계속 추진하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헌법 제65조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기타 법률이 정한 공무원이 그 직무 집행에 있...
2011.02.28 10:55
군대에도 노련한 군의관이 필요하다
군 특수의료 분야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아덴만 여명 작전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처럼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 군의관이 단 1명도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 실전 상황이 수시로 일어나고, 각종 전투훈련 과정에서 총상이나 화상을 입어도 지금의 군...
2011.02.25 10:43
시장주의 안착 위한 대기업의 관용
동반성장위원회가 획기적인 대·중소기업 상생 추진 방안을 내놓았다. 6개 업종 56개 대기업을 정해 얼마나 상생노력을 했는지 점수화하고 이들의 초과이익을 협력업체와 공유토록 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해당 대기업들은 반시장적인 조치로 상생노력 점수화는 대기업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또 다른 규제라고 반발하고...
2011.02.25 10:42
영화산업에 활기 불어넣는 3D 효과
최근 미국영화협회(MPAA)에서 발표한 2010년도 할리우드 영화산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할리우드 영화의 극장매출은 총 318억달러를 달성했으며 그중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은 212억달러로 전체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 영화산업에서 해외시장은 항상 큰 비중을 차지해왔기 때문에 2000년대 해외...
2011.02.25 10:42
싱크탱크 40년, 수입대체서 수출까지
40여 년 전인 1968년 6월, 서강대학교 김만제 박사와 경제기획원 이희일 경제기획국장은 세미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초청자인 노스웨스턴대 어마 아델만 교수를 만난다. 이들 세 사람은 포드재단과 록펠러재단 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간다. 아델만 교수는 “이들 재단이 한국의 경제연구소 설립을 위한 출연에 동의해줄 수 ...
2011.02.25 10:41
다니지 않는 경전철, 보고만 있을건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다퉈 선거용으로 추진한 경전철 사업이 곳곳에서 큰 화(禍)를 부르고 있다. 사업성을 제쳐둔 채 1조2000억원의 거액을 들인 용인 경전철이 대표적이다. 운행과 동시에 연간 5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자 지난해 시운전 후 1년째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가지도 서지도 못하는 고철덩어리로 전락할 위기...
2011.0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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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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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